공통성을 가지면서, 실제 성을 구분할 때, 뒤에 'epiceno'라는 단어는 그리이스어에서 왔다는데, 묘하게도 그 뜻이 'común', 즉 '공통적' 이라고 하니, género común과 género epiceno를 우리말로 어떻게 달리 부를 수 있을 지 결정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.
같은 동물이라 하더라도, 암컷과 수컷을 가리키는 명사가 서로 다른 경우도 많다. 예: (먼저 숫놈, 뒤에 암놈) 곰 oso, osa/ 개 perro, perra/ 고양이 gato, gata/ 말 caballo, yegua/ 양 carnero, oveja/ 소 toro, vaca/ 병아리 pollito, pollita 또는 polluelo, polluela/ 등등
이와는 달리, 암수 구별 없이 똑같은 문법적 성을 갖는 명사들의 경우, 실제 성을 구분할 필요가 있을 때, 명사 뒤에 hembra(암놈)와 macho(숫놈)라는 단어를 더해 줘야하는 명사들을 일컫는다:
예: 물고기 el pez macho, el pez hembra/ 자고새(반시에 포함되는), 메추라기 la perdiz macho, la perdiz hembra/
이러한 명사들은: 개구리 rana/ 거북이 tortuga/ 다람쥐 ardilla/ 흰 담비 armiño/ 도마뱀 lagarto, lagartija/ 두더지 topo/ 몽구스 mangosta/백조, 고니 cisne/ 뱀 culebra, serpiente/ 상어 tiburón/ 아메바 ameba/ 야생 염소 cabra montés/ 악어 cocodrilo/ 이과나 iguana/ 쥐 ratón/ 코알라 koala/ 팬더곰 panda(m.)/ 해마 morsa/[angora] 햄스터, 비단털쥐 hámster/
새 pájaro/ 갈매기 gaviota/ 홍방울새, 황금방울새 jilguero/ 솔개 milano/
나비 mariposa/ 매미 cigarra/ 파리 mosca/ 등등등.
[물론 oso나 perro등의 경우에도, 숫컷만을 가리키기도 하지만, 종 자체의 명칭도 되기 때문에 oso macho, perro macho, gato macho 등의 표현도 가능하긴 하다].
[특이하게, (암)염소 cabra; 숫염소 macho cabrío (명사+형용사)와 같은 경우도 있다] |